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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몽골에 100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에 첫 진출한지 16개월만으로, 몽골에 진출한 편의점 브랜드 중 최단기간에 100호점 개점에 도달한 것이다.
GS25는 몽골의 식(食)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과 편의점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목적 기능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의 PB 원두커피 ‘카페25’와 몽골 전통 만두를 현지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한 ‘호쇼르’는 하루 2만여개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몽골 ‘GS25 잠드가르야점’은 몽골 랜드마크인 테를지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해 있다. 연간 3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GS 브랜드와 강점을 알리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 곳은 91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으로 일반 편의점 대비 3배 이상 다양한 80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즉석 조리 먹거리 △농축산 상품 △주류 상품 등을 강화해 전면에 배치했으며 국내 GS25 매장 수준의 인기 P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2025년까지 몽골에서 점포 500점 이상 열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차별화 수제 맥주 등을 몽골 GS25에 도입해 국내 편의점 주류 열풍을 재현, 퀵커머스, 반값택배 등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GS25의 생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GS25는 2018년 진출한 베트남에서 18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말레이시아에 GS25 1호점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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