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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의 요건이 주택가격 3억원 이하 1주택자에서 4억원 이하 1주택자까지 확대된다. 6일부터 5부제+α로 접수를 시작한다. 보유한 대출의 대출기준금리, 금리조정주기를 감안해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6일부터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의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타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25조원 규모) 접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3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계속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신청·접수는 6~17일간(주말·휴일 제외) 5부제+α로 진행되고 기존대출 금융기관에 따라 신청 접수처가 달리 운영된다.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가 4·9는 6일, 5·0은 7일, 2·7은 11일, 3·8은 12일, 1·6은 13일에 가능하다. 14일부터는 5부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취급대출은 기존대출 은행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기타은행 또는 제2금융권 취급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서 신청·접수에서 해야 한다.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기 전 주의사항도 있다. 보유대출의 대출기준금리(코픽스, 금융채 등) 종류 및 금리조정주기와 대출기준금리 추이를 확인해서 다음 대출금리 조정일이 언제인지 조정주기 동안 대출기준금리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등을 감안해야 한다.
또 현재 대출금리가 아닌 다가올 금리조정일에 변경될 예상 대출금리와 안심전환대출 금리를 비교해서 가입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물론 추후 금리하락으로 안심전환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주담대로 갈아타는 경우에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대환이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4억원 이하 주택대상 신청·접수 진행 후 신청규모가 25조원에 미달하면 주택가격요건을 높여 2단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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