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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의 실적 개선 흐름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의 실적 흐름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영 정상화와 과잉진료 완화 기조, 실손 5년 갱신계약의 갱신주기 도래에 따른 위험보험료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2024년 위험보험료는 지금보다 약 2000억 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비 청구 증가 흐름이 관건이나 적어도 지금보다는 이익 체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예상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회계 기준 한화손보의 3분기 말 자기자본은 1152억 원으로 급감하며 자본 완전 잠식을 간신히 면한 상태”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이 그대로 자기자본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하지만 현 회계를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으로 전환 시 자기자본은 3조76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는 금리도 하향 안정세인 데다 실적도 양호해 자본은 3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며 2023년은 공식적으로 IFRS17 기준 도입, 즉 현 시점에서 한화손보의 자본 잠식 우려는 사실상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손보는 호실적에도 자본 우려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89배에 불과하며 2023년은 경상 실적의 개선과 IFRS17 전환 효과로 이익이 더 증가할 전망”이라며 “IFRS17 기준 현재 PER도 0.2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23년 이후 주주환원 정책 불확실성이 변수지만 이를 모두 감안해도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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