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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 시립국악단이 7일 연말연시를 앞두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올해 마지막 정기공연을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재유행과 이태원 참사 등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시민의 일상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소망하는 국악단의 마음을 담았다.
설장구 협주곡 ‘민영치작곡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봉황지역 향토민요를 새롭게 해석한 아카펠라 봉황들노래, 북한 출신 최성한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아리랑 환곡, 나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춤으로 표현한 무용극, 문경미작곡 나주사계 국악관현악, 이준호작곡 축제 3악장등 국악관현악 중심의 소리와 무용, 합창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여기에 나주시립합창단과 협연하는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 이정호작곡 진혼곡은 안타까운 참사로 고인이 된 영혼을 위로하고 세상에 남겨진 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안타까운 참사로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되돌아보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정기공연을 준비했다”며 “올해 마지막 무대가 될 국악단 정기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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