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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조동준 기획팀장(52)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2022년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조 팀장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 9명이 일반행정·지역경제·보건위생 분야에서 달인으로 선정돼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을 받게 됐으며, 그중 대통령 표창은 조 팀장이 유일하다.
조 팀장은 1996년 공직에 입문해 파주시 기획예산과, 교통정책과, 문화체육과, 안전총괄과, 시정담당관, 조리읍, 파평면, 운정2동 등 본청과 읍면동을 두루 거쳤다.
특히 파평면 마을살리기 팀장으로 근무 당시 갈수록 고령화가 심해지는 노인복지를 고민하던 중 TV 시청 패턴을 활용해 1인 가구의 치매,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인 ‘똑똑 TV’를 KT·ATAM과 함께 전국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 ‘똑똑 TV’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 빗물받이 ‘안전경계석’ 설치 △전국 최초 심폐소생술 체험자 대상 주민등록등본 발급 비용 지원 △택시총량제 지침개정으로 감차비용 56억원 절감 등을 이뤘다.
주위 동료들은 조 팀장이 평소 주어진 업무 환경에서 끊임없이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맨이라고 입을 모은다.
조 팀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27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팀장 10년 동안 파주시민들을 위한 일이 무엇일까 늘 고민해왔고 이번에 공무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아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하고 착한 행정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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