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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합기도 동호인 800여명·35개 단체가 모여 열띤 경합을 벌인 ‘제10회 구미새마을배 전국 합기도 대회’가 3, 4일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3, 4일 경상북도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전통무예를 사랑하는 합기도인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경연의 장으로 펼쳐졌다.
대회는 초중고, 대학, 일반부로 나눠 핀급부터 슈퍼 헤비급까지 9개 체급별 대련·술기경연·단체연무 부문으로 실력을 겨뤘고 4일에는 연령별 체급부문 입상자를 대상으로 왕중왕전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단체 종합우승팀의 영예는 총점 612점을 얻은 구미시의 ‘투혼 길라잡이’가 차지했고 대구시의 ‘강무합기도’가 385점으로 준우승을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초등부 2부 오지후·3부 방민혁 △여자초등부 2부 서이수 △여·고대 일반부에서 임경현 선수가 발탁됐으며 왕중왕 전에서는 연령별 최종 우승자가 다수 선정됐다.
장인수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공격과 방어 기술을 구사하는 합기도 선수의 열정이 관중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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