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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야말로 난세의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 타임지는 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영혼’을 ‘2022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7일 BBC에 따르면 타임지는 1927년부터 매년 한해 동안 국제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혹은 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외에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다른 이들은 이란 반정부 시위자와 중국 시진핑 주석 및 미국 대법원 등이었다.
에드워드 펠선설 타임지 편집장은 “분열로 정의되는 세계에서 우크라이나는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영혼’은 뒤에서 싸워온 전 세계의 우크라이나인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타임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에 대항하는 용기를 전 세계에 보여 수많은 우크라인을 격려했으며 “용기는 전염성이 있다는 사실이 젤렌스키가 전시 지도자로 성공한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07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부정적·긍정적인 것을 떠나 전 세계에 끼친 영향력을 선정 지표로 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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