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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가 남해안의 대표 미항으로 경쟁력을 뽐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년마다 발표하는 ‘2021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2회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면서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전남 지역을 포함한 남해안권에서 유일하게 1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빛을 더하고 있다. ‘남해안 거점 관광도시 미항 여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해 지역의 관광 발전 정도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평가 항목은 관광 수용력, 관광 소비력, 관광 정책역량 등이며 점수에 따라 1등급(100점 이상)부터 6등급까지 나눈다.
여수시는 2019년 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1등급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도 1등급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하고 매력적인 관광 발전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난해 여수시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3년 만에 관광객 1200만 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를 선포하고 통합 관광앱 ‘여수엔’ 출시와 스마트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밤‧디‧불 거리’를 조성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국적으로 여수의 관광 발전을 인정받은 만큼 강점은 더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며 “특히 민선8기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인 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박람회)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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