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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는 올해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 저녁 7시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를 연다.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합창단으로 고유한 가창전통이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와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과 인연도 깊다. 빈 소년합창단은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난 50년간 약 35개 도시, 15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빈 소년합창단이 수백 년 동안 불러온 성가곡과 모테트, 가곡과 왈츠, 폴카, 세계 각국의 민요와 영화음악 등 525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음악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예매는 17일 10시부터 온라인과 현장예매가 동시에 시작되며 1인당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속초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예매는 속초시민에 한해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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