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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뽑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2015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
GWAA는 11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리디아 고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2022 LPGA 투어에서 게인브리지 LPGA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과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해 11월엔 5년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기자들에게 79.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리디아 고는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27)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22년은 정말 놀라운 해였다. 내 인생에서 멋진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결혼식에서 절정에 달했다”며 “나를 인정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4월 마스터스 주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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