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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2)이 자신의 이적을 막고 있는 소속팀 마요르카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한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막고 있는 소속팀 마요르카에 불만이 많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이강인이 마요르카 구단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해지했다”며 “마요르카의 SNS 구독을 해지한 게 자신의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다크호스 팀인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요르카 구단 수뇌부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이강인 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마요르카는 새해 들어 이강인을 위해 한국어 공식 SNS 계정을 만들기도 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2골 4도움을 올리며 팀 내 핵심 선수로 뛰고 있다. 수치적인 기록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중원에서 공격의 활로를 여는 역할을 하며 팀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강인은 발렌시아(스페인) 유스 출신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자신의 몸값을 더욱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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