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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영남권 국도건설 51개 사업에 7633억 원을 투입해 국도 387.5㎞를 새로 놓거나 개량·확장한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김천시 국도대체우회도로(옥률∼대룡) 등 14개 사업 64.2㎞가 개통돼 도심지 교통정체 해소·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도로안전성 향상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남해∼여수 간 국도건설 등 6개사업 34.3㎞를 올해 하반기 신규 착공할 계획이다.
남해-여수 국도건설사업은 2030년까지 6974억 원을 투입해 해저터널(전체 7.3㎞ 중 5.9㎞)로 연결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이동시간(70분→7분)과 거리(66㎞→7.3㎞)가 대폭 단축돼 지역 간 균형발전과 관광자원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진행중인 김해시 국도대체우회도로(무계∼삼계) 등 31개 사업 289km도 계획기간 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국토부)에 반영된 영남권 29개 사업은 단계적으로 설계를 추진해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설계 중인 경북 안동 풍산-서후 국도건설공사 등 18개 사업은 2024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조기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경남 의령-정곡 국도건설공사 등 7개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신규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국토청은 현재 운영 중인 도로 터널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영남권 국도 전체 333개 터널을 통합관리하는 첨단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해 교통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진현환 부산국토청장은 “영남권 도시지역의 상습 지.정체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낙후지역의 도로망 구축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사업시행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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