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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1인 가정이 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조리 식품과 다르게 델리 식품은 치즈·햄·샌드위치·샐러드 등 간단히 조리하거나 바로 식사할 수 있는 식품을 의미한다.
1일(현지시간) 호주 매체인 퍼스나우에 따르면 글로벌 슈퍼마켓 체인점인 콜스는 델리 카운터의 식품 판매 시간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고객 대부분이 저녁 시간대인 오후 8시 이후로는 델리 식품을 구매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영업 마감 시간을 조정한다고 콜스 대변인은 밝혔다.
콜스는 전국에 영업하고 있는 모든 콜스 지점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각 지역의 고객은 델리 카운터의 운영시간 변경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콜스의 호주 소매판매점은 2500곳 이상이다.
또한 델리 카운터에서 곧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식품보다 얇게 썬 고기·치즈·안티파스토 등 미리 포장된 식품의 판매 비중을 높게 유지할 방침이다. 콜스는 2021년 10월 매장 내 정육점을 모두 폐점한 바 있다.
한편 다른 호주 대형 할인점인 울워스는 지난해 8월 델리 식품코너의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소비자의 구매 시간대 경향을 반영해 전국의 신선식품 판매 시간과 전반적인 매장 운영 시간을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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