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마루지(랜드마크) 부르즈 할리파가 14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라는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부르즈 할리파는 높이 828m로 2004년 9월21일 공사를 시작해 5년 10일 만인 2009년 10월1일 완공됐으며, 이듬해 1월4일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우리나라의 삼성물산이 주 시공사로 참여했다.
14년간 세계 최고(最高) 빌딩 지위를 유지해 온 부르즈 할리파는 기네스 세계기록(GWR)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5년 새해 전야에는 10분 남짓한 시간에 1.6t이 넘는 양의 폭죽이 터지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특히 828m 높이 빌딩의 모든 측면에서 폭죽을 터뜨려 건물에서 벌인 세계 최고 불꽃놀이로 기록됐다.
이 밖에도 △최고 엘리베이터(504m) △최고 층(163층) △최고 야외 전망대(555.7m) △최고 레스토랑(441.3m) △최대 발광다이오드(LED) 외관 조명(4만4956.77㎡) △최고 주거용 아파트(385m) 등의 세계기록을 자랑한다.
또한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가장 높은 베이스 점프와 자전거로 부르즈 칼리파를 오르는 가장 빠른 시간(2시간 20분 38초)을 포함해 다른 여러 기록적인 시도의 배경으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GWR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 중인 빌딩의 높이가 부르즈 할리파보다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WR에 따르면 킹덤 타워라고도 불리는 ‘제다 타워’는 높이가 1000m를 넘으며, 고급 주택·사무실·콘도미니엄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타 타워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문대가 위치할 계획이다. 현재 가장 높은 천문대는 고도 5640m에 있는 도쿄대 아타카마천문대(TAO)다.
다만 제다 타워 건설은 2013년 4월 착공해 5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에야 재개됐으며, 완공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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