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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가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 지정 신청을 위해 9월부터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11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는 체험·문화·체육·가족 치유를 아우르는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휴양치유 분야에서는 치유농업 체험교육원과 푸드테크 R&D센터·시민공원·숙박시설과 글램핑 타운 등을 조성해 재생에너지·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문화관광치유 분야는 팜파빌리온·라군·펫가든 등 가족형 관광시설과 랜드마켓&푸드홀·디지털 아쿠아리움 등 트렌디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며 스포츠치유 분야로 골프장·스마트 에어돔 경기장 등 체육 기반 시설과 수상스포츠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레저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지역 주민·기업 종사자·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는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특화사업을 설명하고 특구 지정 기대효과와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음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관계 부처 협의와 위원회 심의 등 남은 과정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를 통해 차별화된 관광지를 조성하고 서해안의 랜드마크 지역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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