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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가 ‘2025년 FETP-F 최종평가대회’ 감염병 대응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질병관리청이 주최하고 전국 164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감염병 대응 사례공유·실무 교육·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1일 마련됐다.
이날 민예슬 구미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주무관은 경상북도 대표로 ‘감염병 사전대응·SNS가 답하다, 효율적 역학조사 소통 모델 구축’을 주제로 대응체계를 발표했다.
민 주무관은 시 대응체계인 △카카오톡을 통한 감염병 역학조사 사전 고지문 발송 △역학조사 대상자가 이해하기 쉬운 고지 문구 마련 △자동응답 시스템을 통한 대응 등 민원 응대 효율화 등을 조목조목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에 따르면, 발표 이후 심사위원단은 ‘구미시의 체계적 감염병 관리 접근방식이 역학조사의 협조율을 높이고 시민 초기 불안·지역 혼란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상원 질병관리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국장은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 역학조사를 시범 도입해 효과를 입증한 사례이다”라며 “향후 전국 지자체 확산을 위해 협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행정 혁신과 실무자의 공동노력이 함께 이룬 성과이다”라며 “신뢰받는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감염병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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