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06 15:45
뉴스 > 증권
IB 부진 메운 ‘주식 효과’… 메리츠증권 2Q 순익 2597억
상반기 순익 5140억…전년比 15.9% 증가
위탁매매 313%·자산관리 287% 급증
리테일 고객 52.7만명…예탁자산 71.7조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8-12 17:27:06
▲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의 부진에도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은 리테일과 자산운용 부문의 성장으로 올해 2분기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사진=강남역 메리츠타워. 제공=연합뉴스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의 부진에도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은 리테일과 자산운용 부문의 성장으로 올해 2분기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특히 위탁매매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 이상으로 뛰었고 자산관리 수익도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5000억 원을 넘어섰다.
 
12일 메리츠금융지주의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5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61억 원보다 1.4% 증가했다. 전 분기 2543억 원과 비교해서도 2.1% 늘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1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35억 원보다 15.9% 증가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1조650억 원으로 22.2%, 영업이익은 5013억 원으로 11.8% 각각 늘었다.
 
IB 주춤했지만 자산운용·리테일이 메웠다
 
2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별도 기준 기업금융 순영업수익은 817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41.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감소했다. 대손비용과 조달비용 증가가 기업금융 실적에 부담을 줬다.
 
광고
금융수지 순영업수익도 1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줄었다. 반면 자산운용 등 부문은 26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주식시장 강세와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하면서 운용 실적을 끌어올렸다.
 
리테일 부문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위탁매매 순영업수익은 51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0.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4% 급증했다. 위탁매매는 증권사가 고객의 주식 등 금융상품 매매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으로, 증시 거래 활성화가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자산관리 순영업수익도 418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69.8%, 전년 동기보다 286.6% 뛰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를 중심으로 한 리테일의 성장이 IB 부진을 상당 부분 메운 모습이다.
 
상반기 전체로 봐도 변화가 뚜렷했다. 별도 기준 위탁매매 순영업수익은 9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7억 원보다 264.2% 증가했고, 자산관리 수익은 665억 원으로 219.6% 늘었다.
 
자산운용 등 부문의 상반기 순영업수익도 5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7% 증가했다. 기업금융은 2211억 원으로 5.2% 증가하는 데 그쳤고 금융수지는 2335억 원으로 1.1% 감소했다.
 
고객 1년 새 두 배 가까이…예탁자산 71.7조
 
리테일 고객 기반도 빠르게 커졌다. 2분기 말 메리츠증권의 리테일 고객 수는 52만65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8176명보다 약 89% 증가했다. 1년 만에 고객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같은 기간 35조4000억 원에서 71조7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났다. 1분기 말 54조3000억 원과 비교해도 석 달 만에 17조4000억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 등 자산이 62조9000억 원, 금융상품 자산이 8조8000억 원을 차지했다.
 
자산관리(WM) 잔고도 지난해 2분기 5조6000억 원에서 올해 2분기 8조8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집합투자증권이 2조9000억 원, 랩어카운트가 2조3000억 원, 채권·기업어음(CP)이 2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2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 자회사 메리츠캐피탈 배당금을 제외하면 45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3583억원보다 26.9% 늘었다.
 
2분기 별도 순이익은 2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 증가했다. 연결 순이익은 2597억 원으로 이보다 많았는데, 특수목적법인(SPC) 등 연결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연결 기준 순자본비율(NCR)은 2분기 말 1886%로 1분기 1638%보다 높아졌다. 별도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4.2%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대손충당금과 준비금을 고정이하여신으로 나눈 커버리지 비율은 47%에서 49%로 상승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전체의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791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4716억 원으로 8.3% 늘었으며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를 기록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16,677 ▶
어제 156,617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