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09 00:49
뉴스 > 사설&논설
[사설] 사면혜택 받은 조국, 선넘는 대통령 비판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9-03 11:50:21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말하고 있다. 신장식 대표는 이날 아침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혁신의 기둥을 자처하며 민생의 깃발을 들고 현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정부와 민주당을 견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신장식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생은 협력하고 개혁은 경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연일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김민석 대표는 “연대를 저해하는 언급은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인다면 정치⋅법적으로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던 조 원장의 발언을 겨냥했다. 
 
조 원장은 레드팀을 자처했다. 정부 성공을 위해서 정책 실수를 꼬집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민주당과 연대와 통합 논의에 지장이 생긴다는 지적이 나와도 레드팀 역할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속내는 다르다. 민주당이 조국 원장과 함께 평택을 보궐선거에서 경쟁했던 김용남 후보를 정책위 부의장에 임명하자 조국혁신당이 발끈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6⋅3 보궐 선거에서 시작된 갈등이 정부와 대통령에게까지 뻗친 셈이다 .
 
이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비난 여론을 감수한 채 조국 원장을 사면⋅복권했다. 검찰 피해자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는 유죄였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에선 배은망덕이란 말까지 나왔다. 당시 법무부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분열과 갈등의 장본인이란 시각이 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고 박선원 최고위원도 “기본은 지켰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 임기가 갓 1년을 넘어섰다. 정권 초기에 여권이 대통령을 공격하는 모습은 드물다. 유시민의 ABC론과 실패론에 이어 조국의 레드팀 자처는 대표적인 예다. 나만 정의롭다는 착각과 내로남불식 행태는 결국 갈등을 넘어 분열로 연결된다. 여야의 진영 싸움도 모자라 여권의 밥그릇 싸움으로 국정 동력이 떨어졌다. 여권까지 계파 정치에 매달려선 당 통합과 차기 대선을 위한 밥그릇 싸움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광고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4,884 ▶
어제 155,730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