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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식 국무총리<사진=뉴시스>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함께 양극화 문제와 일자리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88%를 떠맡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잘되는 것은 일자리는 물론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정부에서도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50주년 기념리셉션에 참석해 “중소기업중앙회 역할도 그만큼 막중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50년을 경험삼아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면서 또 한 번 우리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올해 우리의 경제여건은 결코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는 이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이 거대시장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전담창구를 만들어 원산지 증명 등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6일에는 기금 및 공공기관 여유자금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며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정책자금 융자기업'의 연대보증 부담이 크게 줄어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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