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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면적 현황에 따르면 전남이 3786만㎡의 규모로 전체 보유 토지의 16.2%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경기 3759만㎡(16.1%) △경북 3497만㎡(14.9%) △강원 2401만㎡(10.3%) △제주 2114만㎡(9.0%)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다문화 가정과 외국근로자 증가 등으로 외국인 토지 취득 사례가 늘고 있고 외국 기업 등의 투자 증가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4499만㎡(61.9%)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 6305만㎡(27.0%) △레저용 1220만㎡(5.2%) △주거용 987만㎡(4.2%) △상업용 405만㎡(1.7%)이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억3416만㎡로 국토 면적 10만339㎢의 0.2%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31조8575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4%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는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작년부터 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도 2014년까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부터 증가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정희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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