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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기 등 광역급행버스 출발지역에 정류소를 추가 설치하고 부산권·울산권·대구권·대전권·광주권 등 지방 대도시권까지 운행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3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지난해 12월 26일광역급행버스(M버스) 정류소 및 운행 지역에 대한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광역급행버스 이용자의 교통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편 해소와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광역급행버스 운행 개시 이후 지역 여건 등의 변경으로 정류소 추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천시·경기도 등 광역급행버스 출발지역에 추가로 2개의 정류소를 설치할 수 있다.
이는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시에는 없었던 대단지 아파트가 운행 개시 이후 노선 주변에 건설되면서 신규 아파트 입주민들이 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정류소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또한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 통근 통행량의 지속적인 증가를 고려해 수도권에 한정돼 운행되던 광역급행버스를 부산권·울산권·대구권·대전권·광주권 등 지방 대도시권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출·퇴근시간에는 이용 수요가 많고 그 외 시간대는 이용수요가 적은 광역급행버스 운행 특성을 감안해 주말·방학기간 등에는 운행 횟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광역교통 불편이 큰 대도시권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이동 시간이 절감돼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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