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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역설’… 과도한 의존 덕에 경기회복 긍정적

한은 ‘IT산업 의존도 평가’ 보고서… 2010년 이후 반도체 의존도 8.9%p 상승

한원석기자(wshan@skyedialy.com)

기사입력 2021-04-22 17: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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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의 반도체 부문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역설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은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모습. ⓒ스카이데일리
 
 
 
2010년 이후 한국 경제의 반도체 부문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역설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특정부문에 대한 의존도 확대는 예상치 못한 대내외 여건 변화시 경제 전반에 충격을 증폭시킬 수 있어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한은)은 22일 발간한 ‘산업의존도 요인분해를 통한 우리경제의 IT산업 의존도 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비대면 활동 활성화(IT)와 보건·위생용품 수요증가(석유화학, 의약품), 재화중심의 소비(가전, 자동차)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하반기 들어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등 IT부문이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자동차·석유화학 등 주력 비IT부문은 코로나에 따른 부진을 부분적으로 회복했다. 한은은 “GDP 기여도로 평가해 보면, 연간으로는 반도체 등 IT산업이 GDP 감소폭 축소에 기여(+0.3%)했고 하반기 중에는 비IT 산업도 플러스 성장에 기여(+0.6%p)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통관수출에서 각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글로벌 교역 구조 △국제 경쟁력 △전산업 성장요인으로 분해해 2000년 이후 산업별 의존도 변화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IT산업 의존도 변화는 2000년대 반도체의 글로벌 교역비중이 하락하면서 축소됐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반도체 교역이 회복되고 지속적인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도 제고되면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수출비중은 2010년대 들어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생산도 확대되면서 크게 축소됐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이호연 기자] ⓒ스카이데일리
 
주력 비IT산업 의존도는 2000년대 대부분 산업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아졌으나, 2010년대에는 산업에 따라 혼재된 양상을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비중은 2010년대 들어 자동차의 글로벌 교역내 비중이 확대에도 주요국 시장점유율 하락, 해외생산 증가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석유화학 수출비중은 경쟁력 우위에도 불구하고 2010년 이후 석유화학 제품의 글로벌교역이 축소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됐다. 조선 수출비중은 2010년대 들어 글로벌교역이 감소하고 경쟁력도 약화 되면서 크게 축소됐다.
 
한은은 2010년 이후 반도체 부문 의존도(수출비중 기준) 상승은 우리 기업들이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역구조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평가했다. 반도체 외에도 자동차·석유화학·기계 등 주요 비IT 산업과 배터리·의약품 등 신성장 산업의 수출내 비중도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기술력 향상으로 우리 기업의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 SNE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4.7%이며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2.9%로 나타났다.
 
한은은 “향후 ‘빅블러(Big Blur)’로 상징되는 뉴노멀 하에서 보다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하고 산업간 융복합을 극대화해 부문간 균형성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빅블러(Big Blur)’란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발달로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4차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강국이며 이차전지, 바이오, 5G 등 신기술·신산업 비중도 늘려가고 있어 향후 글로벌 산업구조 변화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이러한 여건을 적극 활용해 플랫폼산업(제조+서비스), 전기차(자동차+이차전지), 전기·수소 추진 선박(조선+이차전지 또는 수소에너지), 자율주행차(자동차+ICT+AI) 등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이 창출되는 시장 수요에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원석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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