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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군수는 3일 제260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지난 한해는 대구 시 편입 없이는 통합신공항도 없다는 마음으로 군민이 하나 되어 새 군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간 한해였다’고 밝히며 새해 예산안과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새해 예산안은 일반회계 3691억원, 특별회계 96억원으로 편성했다”며 대구시 편입 등 획기적인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심도 깊고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예산을 편성했음을 강조했다.
김 군수가 제시한 새해 군정운영 핵심방향은 첫째 ‘통합신공항건설과 대구시 편입을 군민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 나갈 것’과 둘째 ‘균형복지’라고 했다.
군수는 이에 대해 “군민 개개인이 필요한 시기에 따른 맞춤형 복지지원과 계층별 수요에 적합한 복지시책 추진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자립기반을 육성 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른 세부계획은 읍면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들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작하고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빈틈없는 보건체계구축과, 군민운동장과 우보·소보 파크골프장을 준공해 맞춤형 건강복지를 실천하면서, 주민자치센터와 경로당중심으로 군민여가생활의 폭을 넓혀나간다는 것이다.
셋째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안정기반을 구축해 활력 있는 새 희망경제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역상가 환경개선사업과 융자금 이자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목은 반드시 관내제품을 사용토록 하고 군 사랑상품권을 지속 확대·판매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또한 군위읍 도시재생사업과 중심지 활성화사업, 마을만들기사업, 새뜰마을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구축하고, 부계~의흥간 테마도로,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의 경관개선 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에 대해 요약 발표했다.
김 군수는 이 외에도 중앙선 군위역 건립, 국도67호선, 지방도927호선 확·포장 등의 현안사업도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째, 군을 살맛나는 부자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농산물가공센터 건립사업’을 마무리 하고 고품격 가공품개발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공동방제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경쟁력 있는 농업과 관광사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인수당 도입과 이미 시행중인 농업인 월급제 그리고 안전보험과 재해보험료를 지원함으로 안정적인 농업기반을 구축하고, 삼국유사테마파크 아이누리 키즈공원, 빛의 뮤지엄, 화산마을 자연가득 이야기 동네, 삼존석굴 전망대, 위천수변테마파크 짚라인 설치 등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섯째는 ‘소통과 참여행정으로 봉사하는 섬김 행정’이다. 군수는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제와 군민제안제도를 적극 운영해 내년에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김영만 군수는 “미래를 바라보는 장기적 안목으로 군위 미래발전의 청사진을 그려 통합신공항과 대구시 편입의 대 역사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면서 “저와 500여 공직자는 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새 역사를 쓰는데 열정을 쏟아 붓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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