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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0대 자동차 기업 2028년까지 186조 원 투자
닛혼게이자이신문, 세계 10대 자동차회사 투자액 분석 결과 발표
전체 투자액 중 70% 달하는 14조 엔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
북미 시장 투자 본격화…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 대응 의도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4 14:36:48
▲ 세계 10대 자동차회사의 투자 계획을 분석한 결과 2028년까지 약 186조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세계 10대 자동차회사의 투자 계획을 분석한 결과 2028년까지 약 186조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기업 투자는 배터리 부문과 함께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북미 시장 투자가 주를 이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세계 10대 자동차회사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북미에 전기자동차와 관련해 총 20조 엔 이상(약 186조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닛케이는 투자자문업체 도카이도쿄조사센터와 각 기업 공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등 미국 업체 투자액이 전체의 50%에 달하고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등 일본 업체가 20~30%로 예상된다. 나머지는 유럽과 한국 업체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 투자액 중 약 14조 엔(약 130억 원)이 전기차 배터리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GM은 2025년까지 350억 달러(약 45조7152억 원)를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공장 4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관련 사업에 290억 달러(37조8783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025년 가동을 목표로 59억 달러(7조7062억 원)를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혼다는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을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는 데에 1000억 엔(약 93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하이오주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6100억 엔(약 5조6821억 원)을 투입한다. 현대자동차 역시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9조6655억 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독일 폭스바겐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전기차 공장 건설에 20억 달러(2조6123억 원)를 투입한다. 여기에 캐나다 배터리 공장 건설에 48억 유로(약 6조7244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기업들의 투자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북미 시장에 쓰이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제정해 미국에 판매되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 북미에서 최종 조립을 하게 하는 등 ‘바이 아메리카’ 기조를 강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닛케이는 “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IRA 시행을 계기로 미국 등 북미에 대한 전기차 관련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탈탄소 핵심기술과 산업 기반이 미국으로 유출될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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