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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뷰티샵부터 카페까지 ‘원스톱 서비스’… ‘직원 복지 1위… 바디프랜드’
피트니스센터·뷰티샵·카페테리아 등 문화예술 공간 조성
“근무시간 중 운동하고 네일아트 받아”… 파격 복지 화제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노력”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07 09:33:17
 
▲ 지하 1층 네일샵에서 네일아트를 받고 있는 직원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직원이 만족해야 고객도 만족한다
 
안마의자 업계 1위 바디프랜드의 경영철학이다. 바디프랜드는 임직원이 일하는 일터에 맞춤형 복지 시스템을 도입해 일하고 싶은 회사로 유명하다. 바디프랜드 사옥은 피트니스센터와 뷰티샵(헤어샵+네일아트샵카페 등 임직원을 위해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했다.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업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복지 도입이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종합 문화센터예요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본사 사옥 도곡타워’를 찾아 직원 복지시설을 탐방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가 처음 안내한 곳은 지하 1층이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헤어샵과 네일샵이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정규직이다. 바쁜 손놀림으로 헤어를 손보는 헤어디자이너와 손톱 위에 아트를 그리는 네일 디자이너가 쾌적한 공간에서 밝은 표정으로 일하고 있다.
 
네일을 손보는 직원 A씨는 일과 시간 중에 틈틈이 와서 네일을 손질받는다면서 동네 네일샵보다 여기가 훨씬 좋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네일케어를 받고 2000원을 결제한 뒤 사무실로 향했다.
 
바디프랜드에서는 2000원으로 네일케어와 헤어컷이 가능하다. 속눈썹펌과 속눈썹연장 비용도 각각 5000·2만 원에 해결가능하다.
 
▲ 지하 1층 헤어샵에서 헤어 컷을 받고 있는 직원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파격적인 가격이 가능한 것은 시중가의 원가로만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 직원들이 근무시간 중에 자유롭게 복지시설을 찾을 수 있게 회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이용한다. 커트나 파마·염색·손톱 관리·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시중가의 10% 수준으로 근무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이 옷을 만들 수 있는 의상디자인실이 있다. 의상디자인실에는 의상팀이 자체 제작한 회사 단체복과 후드티, 양복들이 즐비하다. 특히 인상 깊게 눈에 들어온 것은 회사 단체복이 연도마다 컬러를 다르게 해 직원들이 봤을 때 몇 년도 단체복인지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단체복이 대학교 과잠과 비슷해 학구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직원들이 아늑한 공간에서 독서를 하며 쉴 수 있는 독서실도 눈에 들어왔다. 서재에는 자기개발 도서와 역사·인문학 서적들이 빼곡이 있고, 독서를 하면서 쉴 수 있는 안마의자도 구비돼 있다.
 
독서실을 지나면 직장인들이 체력보강을 위해 필수로 등록한다는 피트니스센터가 있다. 넓은 공간에 자리잡은 피트니스센터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을 갖추고 있었다. 직원들이 업무를 하는 중간이나 퇴근 후 이곳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의 건강과 다이어트를 책임지고 있다.
 
꽃집에서는 플로리스트가 판매용 꽃을 다듬고 있었다. 어버이날·부부의날·성년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몰리면 꽃집을 찾은 임직원이 많았다고 한다. 특별한 날에는 직원들을 위해 꽃을 미리 만들어 퇴근하면서 쉽게 가져갈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여기서 근무하는 플로리스트는 판매용 꽃 외에도 사옥 내 곳곳에 놓여진 화분과 꽃들을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하는 일도 맡고 있다.
 
대학교에서만 보던 과잠 광경, 여기선 쉽게 볼 수 있어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지하 1층을 지나 지상 1층이었다. 1층에는 라운지 카페 베이커리 전문점 미팅룸 쿠킹 클래스 등 직원들이 일과 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다.
 
회사 공간 곳곳에서 분위기를 돋우는 예술작품과 키 큰 화분들, 독특한 무늬의 의자와 책상들이 넓고 쾌적한 1층 공간을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어놓았다.
 
▲ 지상 1층 라운지에서 회사 단체복을 입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회사 단체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하고, 이야기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것이다. 형형색색의 회사 단체복을 입은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라운지에 앉아 회사 업무를 보고 있었다. 특히 단체복이 대학교 과잠과 비슷하다보니 마치 대학교에 온 느낌을 받았다.
 
회사원 B씨는 검은 컬러의 단체복을 입은 직원을 가리키면서 저분은 우리 회사에 입사한 지 오래된 분 같다. 단체복 컬러를 보면 몇 년도에 입사했는지 알 수 있다면서 올해 바디프랜드 단체복 컬러는 브라운이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카페와 베이커리 전문점이었다. 카페에는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로스팅부터 추출까지 하는 등 신선한 커피와 다양한 계절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여기 커피가 일반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보다 맛이 훨씬 좋다면서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카페 옆 베이커리 전문점은 제빵사들이 직원들이 먹을 빵을 계속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바디프랜드는 유명 호텔 출신의 파티쉐를 영입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케익·쿠키 등을 만들어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직원식당에는 호텔 출신의 요리사를 배치해 건강한 유기농 식재료로 직원들에게 차별화된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고 있다. 가정에서 좀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상시 반찬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런 제도는 직원들한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직원식당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VIP레스토랑은 회식 또는 외부 미팅 시 프리미엄메뉴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당사 직원이라면 누구나 특급호텔 이상의 음식과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누릴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20174월 사내의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헬스케어메디컬R&D’ 소속 전문의과 간호사·피부관리사 등 전문 의료인들이 상주하며 직접 임직원들과 임직원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통상적으로 외주 인력을 공급받는 직군인 콜센터와 배송기사 전시장 매니저 사내식당 셰프 사내 미화 업무 디자이너 및 커피숍 직원 등의 인력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다.
 
안정적인 고용 원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인재들이 관심을 갖기 충분했다. 또 내부 직원들의 업무 성과를 높이게 유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제품 및 서비스 질 향상·고객 만족으로 이어져 바디프랜드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창립 이후 17년간 바디프랜드의 임직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내에 없던 안마의자 시장을 만들고 성장을 주도해왔다면서 회사는 성장에 따른 이윤을 직원 복지에 다시 투자함으로써 일하고 싶은 회사,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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