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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뿌리뽑기범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박인환·백종문·이준용·이철영)와 자유언론국민연합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네티즌과 전문가가 뽑은 올해 최악의 10대 가짜뉴스’를 발표했다.
이준용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의 인사말씀과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김인규 전 KBS 사장 축에 이어 진행된 1부 ‘2024 대한민국 가짜뉴스’ 시상식에선 모두 10편의 가짜뉴스가 선정됐다.
선정 결과를 보면, 1위는 ‘더불어민주당 장외집회 인원 과장 보도(MBC 뉴스데스크)’가, 2위는 ‘대파 가격도 모르는 윤 대통령’(MBC 뉴스데스크), 3위는 ‘대통령 양심 고백’(MBC 뉴스데스크), 4위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1심 판결 및 민주당 이재명 대표 기소 부당’(이화영 측), 5위는 ‘배추(‘매출’을 일부로 ‘배추’로 왜곡) 오르게 허위 자막’(jtbc)이다.
6위는 ‘동해가스전 사기극’(민주당)이, 7위는 ‘김혜경 법카’(MBC), 8위는 ‘윤 정부 고교 무상교육 예산 99% 삭감’(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8위는 ‘이대생 미군 장교 성상납’(민주당 김준혁 후보, 고은광순씨), 10위는 ‘여론조사 허위 왜곡 보도-이재명이 한동훈에 앞섰다’가 차지했다.
이번 10대 가짜뉴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된 3200여 건의 뉴스를 대상으로 모두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최악의 가짜뉴스 생산 전·현직 국회의원엔 이재명·김민석·김의겸·정청래·최민희가 선정됐고, 최악의 가짜뉴스 유포 매체로는 1위 MBC, 2위 jtbc, 3위 서울의소리가 뽑혔다.
2부 공로감사패 증정식에선 가짜뉴스 근절과 올바른 표현의 자유를 위해 노력한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 △김우석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석우석 공정언론국민연대 대외협력단장 △오정환 MBC 제3노조 위원장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매일신문 기자) 등 5명에게 공로감사패가 전달했다.
시상은 행사를 후원한 스카이데일리의 조정진 대표이사와 새미래포럼의 백종문 공동대표가 맡았다.
3부 기념토론회는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사회로 박인환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전 건국대 로스쿨 교수, 변호사)의 ‘진화하는 가짜뉴스, 뒤쫓아 가는 대책’ 발제와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공영방송 팩트체크 시스템 혁신 방안)·이동재 전 채널A 기자(매일신문 기자)(가짜뉴스 방치하는 현실과 개선 방안)·노현숙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가짜뉴스 막을 수 있는가?)·강명일 MBC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가짜뉴스 포털 유통 문제점)의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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