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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여파로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이 정밀 원인 진단에 착수했다.
6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의하면 국민의힘은 빅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해 여론조사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분석 결과물은 당 지도부에 공유돼 향후 당 운영 방안 수립 등에 쓰이게 된다.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2·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상세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대통령 지지 응답은 51%였다.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은 강명구·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방청했다. 여당 의원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방청은 처음이다. 7일에는 같은 당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서울구치소를 찾을 예정이다. 윤 의원은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셨던 분인데 왜 (만난다고) 떳떳이 얘기 못하느냐”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지층 결집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은 개혁 세미나 강연자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검토 중이다. 정 회장은 과거 SNS에서 ‘멸콩(멸치와 콩)’을 언급하며 보수층에서 호응 얻었다. 외연 확장도 당면 과제다. 당은 또 다른 강연자로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이재명 후보 모두 삼프로TV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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