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º
습도 85%
강릉 20º
습도 60%
여수 19º
습도 85%
제주 21º
습도 75%
)
서울시 서초구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는 지반침하(땅꺼짐) 사고에 대응해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예방대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서초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 내 모든 도로를 대상으로 1차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2차 탐사에 착수했다. 이번 2차 탐사는 총 458.5km에 달하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서울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GPR 탐사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를 계기로 구는 9월부터 10월까지 전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도로 침하 및 파손 사항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비한 바 있다.
또한 재건축 현장이나 주요 간선도로 등은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GPR 장비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탐사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지반이 약해질 수 있는 우기철을 맞아 공사장 및 굴착 현장·절개지·축대·옹벽 등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안전점검에도 나서고 있다.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통해 도로와 시설물 안전관리를 한층 더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현장 안전관리 점검 결과 위험이 확인된 구간은 즉시 안전조치 후 보수·보강 공사를 신속히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로 땅꺼짐을 발견하면 주간에는 서울시 응답소나 서초구청 도로과로 신고하고 야간에는 서울시 응답소·서초구청 당직실로 신고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땅꺼짐 현상 발생 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땅꺼짐 이상 징후에 철저히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강화해 땅꺼짐 걱정 없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1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