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쿠알라룸푸르서 서울관광 대규모 홍보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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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관광객 대상 서울 관광 매력 집중 소개
서울 관광기업 18개 사 참여… 750건 상담 진행
계절별 테마·지방 연계 콘텐츠로 재방문 유도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2 11:40:00

▲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서울관광설명회에서 현지 여행업계 인사들이 서울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한 ‘서울 마이 소울 인 쿠알라룸푸르’(SEOUL MY SOUL in Kuala Lumpur) 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설명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2B 트래블마트·서울관광설명회·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말레이시아는 2024년 기준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 중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로 올해 1분기에만 7만6000명이 방한하는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서울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서울시는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들과 서울 관광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품 개발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B2B 트래블마트에는 서울 관광기업 18개 사가 참여해 약 75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인천관광공사가 함께 참여해 지방 관광지와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서울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참가 기업은 여행사·호텔·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으로 구성되어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에게 서울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또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관광설명회에서는 △광화문광장을 활용한 여름 시즌 행사 ‘서울썸머비치’ △겨울철 대표 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 마켓’ 등 계절별 테마 콘텐츠를 비롯해 △북한산과 북악산 등산관광센터 △한강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서울달’ 등 다양한 서울의 신규 관광 콘텐츠가 소개됐다.

아울러 다음달에 열리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등 서울관광재단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단체관광객 비중이 높고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앞으로도 방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서울방문 경험이 있는 관광객 비중이 높은 시장인 만큼, 신규 서울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방과의 연계를 위해 서울 재방문율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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