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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참여한 H사업단은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총 22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LH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프로젝트다.
17일 열린 주민총회에서는 참석자 1255명 중 1214명이 H사업단을 선택하며 사실상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특히 H사업단은 3.3㎡당 700만 원 수준의 공사비를 제안해 최근 서울 주요 사업지보다 100만 원가량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설계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외관 특화 설계를 19개 동 전체에 적용하고 수변 조경, 중정형 구조, 커뮤니티 중심의 보행 동선 설계 등을 제안했다. 내부는 95% 이상 남향 배치와 4베이, 천장고 특화 등을 통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H사업단 관계자는 “두 건설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월7동2구역을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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