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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대응에 나섰다. 22일 현대건설은 ‘마시GO! 가리GO! 식히GO!’를 슬로건으로 한 ‘3GO! 프로그램’을 전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물 공급, 차광 조치, 휴식 제공의 3대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된 혹서기 전용 안전관리 매뉴얼이다. 여름철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예방 전략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21일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현장에서 열린 캠페인에서는 7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안전보건 체험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황준하 안전관리본부장은 폭염 대응 관련 법령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철저한 현장 적용을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이온음료 공급사인 롯데칠성과 협업해 ‘게토레이 부스’를 운영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나눠주는 등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경각심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6월부터 9월 말까지를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전사 차원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H-안전지갑’을 통해 기상특보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고 작업중지 기준과 휴식시간도 자동 알림으로 제공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폭염 대응 기조에 발맞춰 선제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전 현장에서 안전보건 문화를 실천해 온열질환 ‘ZERO’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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