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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25년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년간 양산시 소재 주택에 대한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납부한 청년이다. 양산시는 대출잔액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 3% 이자,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양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 기준은 단독 가구는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이며 대학생·대학원생·취업준비생의 경우 부모 합산 소득 1억 원 이하로 제한된다. 청년 부부의 경우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일 때 신청 가능하다.
임차 주택 기준은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이어야 한다. 단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거나 금융기관 대출 없이 계약한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도내 타 지자체로부터 같은 해 이자 지원을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7월1일부터 31일까지며 경상남도 통합지원 플랫폼인 ‘경남바로서비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정착과 자립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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