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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지닌 대학 연극인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콘셉트’의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연극제는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공동창작과 교류·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눈다.
이후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지역 4개의 공연장에서 대학별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연극제는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과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대학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개최해 연극 무대를 관람하고 대학연극인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 축제를 시작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올해는 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들이 얼마나 기발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치열한 준비 끝에 선보일 이번 무대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하길 바란다”며 “지난해의 감동과 열정을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대학연극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작은 △오델로(동신대·7월16일 오후 4시·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Once on This Island(명지대·7월16일 오후 7시·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친애하는 멜리에스(중앙대·7월17일 오후 4시·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레드 채플린(경성대 7월17일 오후 7시·용인포은아트홀) △HEE 인류·멸종 그리고 진화(대진대·7월19일 오후 4시·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민중의 적(세종대·7월19일 오후 7시·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백두;한라(인천대·7월20일 오후 4시·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종의 기원(단국대·7월20일 오후 7시·용인포은아트홀)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7월22일 오후 4시·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The Social Dilemma: 1984(호원대·7월22일 오후 7시·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7월23일 오후 4시·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7월23일 오후 7시·용인포은아트홀)이다.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이며 16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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