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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쥬라기 월드 4)’ 제작진과 출연진이 한국 개봉을 앞두고 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은 “10살 때 가족과 함께 극장에 가서 쥬라기 공원을 봤다. ‘쥬라기’ 세계관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마블 히어로 ‘블랙 위도우’ 역으로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요한슨은 앞서 2017년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이번이 두 번째 내한이다.
쥬라기 월드 4는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섬에 들어가게 된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고생물학자 헨리(조너선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조핸슨은 정글 안에서 공룡과 추격전을 벌이고 몸을 숨기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만들어내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공룡 대신 테니스공을 보며 연기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후반 작업에서 막대기에 꽂힌 테니스공 위에 CG(컴퓨터 그래픽)를 덧입혀 무시무시한 공룡을 만들어냈다.
영화는 ‘고질라’(2014),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2016), ‘크리에이터’(2023) 등 괴수·SF물을 꾸준히 선보인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에드워즈 감독으 “워낙 ‘쥬라기 공원’의 팬이었기 때문에 스필버그 감독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처럼 만들었다. 쥬라기 월드 4는 엔터테이닝(즐거움을 주는)한 영화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넣어야 스토리텔링이 완벽해진다고 생각했다. 인간이 대자연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유의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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