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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AI·제약·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의 신약개발 활용 가능성과 현실적 과제를 논의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9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약개발에서의 AI 활용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토크쇼 세션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5 KoNECT-MOHW-MFDS 국제콘퍼런스(KIC)’의 세션 중 하나로 마련됐다.
좌장은 연세대학교 양자사업단장 겸 융합과학기술원장 정재호 교수가 맡으며 KAIST 최정균 교수가 기조발표에 나선다.
최정균 교수는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과 AI 융합 연구를 선도해 온 전문가로 인공지능이 기존 저분자 화합물 의약품을 넘어 바이오의약품 개발로 확장되는 과정을 과학·기술 관점에서 설명한다.
패널 토의에서는 △AI의 신약개발 전주기 적용 사례 △데이터 신뢰성 확보와 규제기관 수용 방안 △AI 적용 한계와 개선 전략 등을 다룬다.
임상 데이터·적용 분야에서는 중국 링크닥(LinkDoc) 토니 장 대표가 폐암 진단 및 치료 AI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한다.
임상시험 AI 운영·분석 분야에서는 메디데이터(Medidata) 지아 첸 전무가 AI 예측모델과 합성 대조군을 통한 임상시험 가속화 방안을 제시한다. AI 플랫폼·생태계 분야에서는 미국 의료인공지능연합(AAIH) 공동창립자 나히드 커지가 글로벌 협업 및 정책 연계 전략을 제안한다.
국내 제약사 사례로는 △한미약품 전해민 상무가 AI 도입 현황과 개발 효율성 개선 사례 △LG AI연구원 박용민 팀장이 생성형 AI 기반 신약 설계와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소개한다.
정책 분야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자낙 조시 최고디지털책임자가 공공 부문의 디지털 헬스 전략을 발표한다.
학계에서는 최정균 교수 외에도 서울대학교 석차옥 교수가 AI 기반 분자 구조 예측 연구 성과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한남식 박사가 AI 활용 약물 재창출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박인석 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은 임상시험과 신약개발의 현재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다”며 “이번 KIC가 업계·학계·규제기관이 함께 새로운 표준과 협력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KIC는 8월 22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시 최대 3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konectintconference.org)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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