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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도시철도본부)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1·2공구 연장사업’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됨에 따라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턴키공사 유찰에 따라 기타공사로 전환됨에 따라 설계용역 발주에 4개월 정도 소요되는 각종 행정절차가 행정업무 신속처리 제도(Fast track)로 인해 2개월 내 완료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용역은 2021년 개통 예정인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건설’의 시점부에서 청라5교까지 총연장 7.0km의 세부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하는 기본설계(측량, 지반조사 포함), 실제 시공에 필요한 설계도서·공사비 산출을 위한 실시설계로 등 15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석남동 구도심와 루원시티, 가정지구, 청라지구의 신도심을 통과하는 도시철도사업이다. 인천2호선·공항철도 등 접근교통시설과 연계를 통해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수한 3·4공구 기본·실시설계 용역에서 검토한 시설물 기본 계획·방침 준용, 1·2공구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반영하는 등 용역기간을 단축해 15개월 만에 완료하고 2021년 말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타공사 전환으로 인해 설계용역에 참여한 지역업체 참여비율은 1공구 30%, 2공구 32%로, 턴키공사 17%보다 높아졌다. 도시철도본부는 공사발주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0%로 높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기용 도시철도본부장은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추진방법이 변경됐더라도 2027년 준공·개통에 차질 없도록 전체공정을 철저히 계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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