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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막힌 서울,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 전국 1위

전국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60% 이상…수요자 새집 선호 증가세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5-20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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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소재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스카이데일리DB]
 
서울의 아파트 노후도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노후 아파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의 ‘주택의 종류, 연면적 및 건축연도별 주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전국의 준공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는 전체 649만9531호로 전체(1082만6044호)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기준 전국의 주택보급률이 104.2%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인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별 준공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은 서울(69%)이 가장 높았고 전북(66%)과 강원(65%), 대전(65%), 부산(64%)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에서는 도봉(94%), 노원(94%), 양천(81%), 광진(79%), 영등포(78%) 순으로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았다. 전북에서는 완산(74%) 남원(73%) 익산(73%) 정읍(72%) 김제(72%) 순이었으며 강원에서는 인제(92%), 화천(86%), 태백(74%), 속초(73%), 강릉(72%) 등의 순이었다.
 
전국의 노후 아파트 비율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새 아파트 갈증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들은 정비 사업 외에 새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땅이 있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을 비롯한 규제 강화와 고강도의 부동산 대책 마저 시장을 옥죄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같은 새집 수요가 많은 지역에 노후 아파트가 많은 점은 향후 양극화를 초례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과 같이 인구과밀 지역에 주택 규제를 심화하는 것은 새 아파트를 공급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며 “이는 향후 아파트 양극화를 초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노후아파트의 소음, 주차, 안전 등 시설의 노후화는 보수를 통해 바로 세울 순 있지만 보다 나은 주거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새 아파트로의 이주가 혜안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과 인접 지역의 경우 더 나은 정주여건이 보장되는 새 아파트의 분양 시기를 면밀히 살펴 갈아타기를 노려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고 답했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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