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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송’ 등을 작곡했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 단디(33, 안준민)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단디를 지난 9일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넘겨진 상태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 4월 초 여성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B씨의 여동생 C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디는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귀요미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단디는 ‘귀요미송’ 뿐만 아니라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단디는 또한 여러 차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어 여론의 공분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단디는 엠넷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지난 3월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자로 도전했다가 첫 라운드에 탈락하기도 했다.
단디는 지난 1월에는 가수로서도 활약했다. 단디는 1월에 신곡 ‘들었다 놨다’를 발매했다.
‘들었다 놨다’는 트로트와 EDM를 접목시킨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단디의 자작곡이다,
한 남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애간장 타게 만드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디는 아티스트 활동 뿐만 아니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직접 뛰어들기도 했다.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했다. 그러나 성폭행 사건이 벌어진 후 단디는 SD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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