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이하늬 열애 7년만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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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하늬 열애 7년만에 결별

윤계상, 이하늬와 결별 이후 소속사 계약해지…“완전히 관계 정리”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6-11 18:02:03

7년 동안 열애를 이어온 배우 윤계상(41)과 이하늬(37)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11일 두 사람의 최측근은 “두 사람이 최근 헤어졌다”면서 “오랜 연인이다보니 다퉜다가 다시 화해하는 일이 잦았다. 이번에는 완전히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전했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같은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있다.

윤계상이 2013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연인 이하늬가 윤계상 소개로 사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2013년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러차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별하면서 같은 소속사에 함께 있는 것이 적잖은 부담감을 가졌다. 그래서 윤계상이 소속사를 나오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사람 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윤계상은 충분한 논의 끝에 양측 합의하에 계약해지하게 됐습니다. 윤계상은 당분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며,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준 윤계상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고 밝혔다.

이전 두 사람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윤계상, 이하늬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두 사람은 오랜 연인이다 보니 유난히 결별설이 많았다. 지난해에는 이하늬가 SNS에 게재한 글이 발단이 돼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당시 소속사는 “일각에서 추측하는 윤계상과의 결별은 무관하다.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하늬는 직접 해명했다. 영화 ‘블랙머니’ 라운드 인터뷰에서 SNS에 게재한 글을 언급한 것이다. 이하늬는 “(윤계상과) 잘 만나고 있다. 저도 너무 놀랐다. 해당 글이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하늬가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결별설을 일축한 뒤 이하늬와 윤계상은 필리핀 칼리보로 동반 출국해 잉꼬 커플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도 윤계상과 이하늬는 다과모임도 함께 했다.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최고의 사랑’,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굿와이프’, 영화 ‘풍산개’, ‘소수의견’, ‘범죄도시’, ‘말모이’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했다.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돌아와요 아저씨’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열혈사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에서는 ‘연가시’, ‘타짜-신의손’, ‘극한직업’, ‘블랙머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정동현 기자 dhjeo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