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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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아있다’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27일 29만4263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80만 3892명으로 28일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을 예상된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참신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유아인, 박신혜의 열연이 펼쳐지며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으로 4일동안 박스오피스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엄청난 흥행의 배경에는 스크린 독점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살아있다’는 27일 기준 스크린 수 1882개에서 상영되고 상영횟수는 9221회로 압도적인 배급물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아무리 코로나의 영향으로 관객이 없었다고 하지만 ‘#살아있다’가 보여준 이 기록은 분명히 ‘#살아있다’ 를 선택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다른 영화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결과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살아있다’와 같은 날 개봉한 ‘엔딩스 비기닝스’가 스크린 수 246개와 상영횟수 327회하고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은 차이가 있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결백은 스크린 수 644개와 상영횟수 1995회이고 이날 동원한 관객수는 3만7915명이다. 누적 관객수는 67만6135명이다.
3위는 픽사영화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으로 스크린 수 654개와 상영횟수 1704회로 이날 3만5845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24만1548명이다.
4위는 재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배트맨 비긴즈’로 이날 811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88만9490명이다.
5위는 재개봉한지 1달이 넘은 ‘위대한 쇼맨’으로 142개 스크린에서 187회 상영하며 이날 5605명을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67만6238명을 기록했다.
이날 극장을 방문한 관객 수는 40만9544명으로 2월16일 이후 4개월만에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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