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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동료들 추가폭로…“상습적 폭행 일삼았다”

자금 상납도 있었어…부모님 향해 막말도 서슴치 않아

오주한기자(jh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7-06 1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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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상습적인 폭언,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사진은 트라이애슬론팀 기자회견 모습. [사진=안현준 기자] ⓒ스카이데일리
 
소속팀 감독과 선배들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상습적인 폭언,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최 선수 동료들은 6일 국회에서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 특정선수만의 왕국이었다.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 폭언이 당연시됐다”며 “감독은 숙현이와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 폭언을 일삼았다. 주장도 숙현이와 저희를 집단따돌림 시키고 폭행, 폭언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체적 사례로 “감독은 2016년 8월 점심에 콜라 한 잔 먹어서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빵을 20만원 어치를 사 와 숙현이와 함께 새벽까지 먹고 토하게 만들고 또 먹고 토하도록 만들었다”며 “견과류를 먹었다는 이유로 견과류 통으로 머리를 때리고 벽으로 밀치더니 빰과 가슴을 때려 다시는 안 먹겠다고 싹싹 빌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복숭아를 먹고 살쪘다는 이유로 감독, 팀닥터가 술 마시는 자리에 불려가 맞았는데 이미 숙현이는 맞으면서 잘못했다고 눈물 흘리며 빌고 있었다”며 “설거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부모님과의 회식자리에서 감독이 아버지께 다리 밑에 가서 싸우자고 말하고 어머니한테는 뒤집어엎는다고 협박했다”고 했다.
 
이들은 자금상납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당했으며 욕을 듣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하루하루 폭언 속에 선수생활을 했다”며 “감독에게서 인센티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국제대회 나갈 때마다 지원금이 나오는데도 80만~100만원 가량 사비를 주장선수 이름으로 통장으로 입금을 요구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철인3종협회에 의한 회의 시도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최 선수 장례식에 협회 관계자가 찾아와 선수들의 피해사실 진술을 부탁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며 “그 과정에서 선수들은 협회가 외부에 피해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압박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경주체육회 감독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고 지도했던 애제자다. 이런 사안이 발생한 데에 대해 부모 입장까지는 제가 말씀을 못드리지만 너무 충격적이다.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감독으로서 관리 감독, 선수 폭행에 무지했던 부분들에 대해 제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한 동료 선수는 “(최 선수를) 폭행한 적 없다. 일단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으며 다른 동료 선수는 “(폭행이나 폭언을 한 적이) 없다. 죽은 것은 안타까운데 사죄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오주한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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