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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용의 바른 보험

신랑 몰래 가입해둔 신랑보험, 문제될 수 있다

남편이 보험을 기피한다는 이유로 대리서명하는 경우 자칫 문제될 수 있다.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0-07-07 17:21:57

 
▲ 김덕용 프라임에셋 팀장
“보험가입하자고 말하면 늘 부부싸움으로 번집니다.”
“보험이란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하네요.”
“쓸데없이 왜 가입하느냐고 핀잔만 줍니다.”
 
 
지난 10년간 부부들의 가입된 보험들을 상담해오면서 심심찮게 아내분들로부터 들어온 보험가입에 대한 하소연 아닌 하소연들이다. 현장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보통의 남자 분들이 보험을 가입하고 지불하는 비용이 아깝다는 이유를 비롯해 보험설계사들은 모두 사기꾼이라는 식의 논리로 보험가입을 정말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이젠 지겹지도 않을 정도다. 그런데 이런 상담들을 진행하다 보니 언젠가 부터 적잖은 분들이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자필서명에 대한 부분이다.
 
신랑은 가입을 반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입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판단에 아내들이 남편 몰래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이는 보상과 관련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심각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한 채 지금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보험설계사로서 씁쓸하단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심지어 자필서명 위반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계약체결에 관한 해피콜(보험계약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유선 상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이 요즘은 과거보다 까다로워졌다고는 해도 개인 휴대폰을 활용해 처리를 할 수 있다 보니 이런 부분까지 몰래 하는 경우도 봤다. 점입가경이다.
 
이런 상담들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을 하라는 것인가. 보험을 잘 가입했으니 유지를 선택하라고 조언을 하거나 아니면 수정을 통해 유지하면 좋다고 얘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해지를 해야 한다면 이 부분 또한 얼마든지 설명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자필서명이라는 문제는 계속해서 보험계약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 부분 때문에 상담이 무의미하다고 늘 말씀드린다. 보험계약을 한지 오래됐고 설마 문제가 되겠느냐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모르는 일이다. 만약 보험회사에서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조사를 나오는 일이라도 발생해 서명을 요구한다면 의심을 살 수 있는 상황은 얼마든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신랑이 보험가입을 정말로 꺼려한다면 다투는 일이 있더라도 지금이라도 사실을 고지하고 서명만이라도 다시 할 수 있는지 보험설계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번만큼은 설득해서 자필서명을 꼭 해야 한다. 부부의 일을 필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은 없다. 하지만 자필서명과 관련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보험사를 상대로 뭘 해볼 수가 없다. 보험금은 반환되고 계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현실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자필서명은 보험계약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항목인 것은 누구나 모두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부부니까 괜찮을 것이라는 마음에 지금 이 순간에도 신랑 몰래 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시 한 번 가입을 고민하시라고 충고하고 싶다. 혹시나 모르는 일을 대비해서 가입을 하는 것이 보험인데 보험 사고 시 더욱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그 누구도 원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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