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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역활동 기업 수 3.6% 증가, 베트남 수출 활발

무역 활동기업 증가한 반면 무역액 감소

수출공헌율, 경기지역 21.5%로 가장 높아

이창현기자(ch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7-29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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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자료에서 지난해 무역활동 기업 수는 23만6865개사로 전년 대비 8189개사(3.6%)가 증가했으나 무역액은 1조181억 달러로 935억 달러(8.4%)가 감소했다.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무역활동에 종사하는 국내 기업 수는 증가한 반면 무역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자료에서 지난해 무역활동 기업 수는 23만6865개사로 전년 대비 8189개사(3.6%)가 증가했으나 무역액은 1조181억 달러로 935억 달러(8.4%)가 감소했다. 이 중 수출활동 기업 수는 9만8568개사로 전년대비 1180개사(1.2%)가 증가한 반면 수출액은 전년대비 623억 달러(10.3%)가 감소한 54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 활동기업 수 역시 19만5661개사로 전년대비 7479개사(4.0%) 증가한 가운데 수입액은 4770억 달러로 전년대비 311억 달러(-6.1%) 감소한 모습을 나타냈다.
 
무역시장 진입·퇴출 현황서에 따르면 지난해 6만2371개사가 무역시장에 새로 진입해 전체 교역기업 중 26.3%를 차지했고 퇴출(중단)기업 수는 5만4182개사로 23.7%를 기록, 진입 기업수가 퇴출 기업수를 웃돌았다. 지역별 수출기업 진입률 및 퇴출(중단)률 분석에서는 인천이 각각 43.0%, 40.3%를 보여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가 39.3%, 38.6%로 뒤를 이었다.
 
수출품목 중에서는 종이와 판지가 수출진입률 44.7%, 수출퇴출률 42.1%, 공구 수출진입률 43.8%, 수출퇴출률 42.4%, 고무제품 수출진입률 43.8%, 수출퇴출률 42.2%를 보여 수출 진입 및 퇴출이 빈번한 품목으로 조사됐다.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수출은 베트남(34.7%), 수입은 홍콩(50.6%)의 진입률이 가장 높고, 퇴출(중단)율은 수출에서 싱가포르(36.1%), 수입에서는 홍콩(51.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 진입률은 △지와판지(44.7%) △고무제품(43.8%) △공구(43.8%) △철강제품(41.0%) △화장품(40.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무역시장에 진입한 뒤 절반은 1년 뒤 살아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생존율은 수출기업이 49.2%, 수입기업이 51.9%로 확인됐다. 5년 이상 생존율도 수출(17.0%), 수입(18.8%) 기업 모두 10곳 중 2곳만이 살아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은 전남(47.9%), 울산 (47.0%), 경기(46.6%) 순이며 수입기업은 경기가 53.1%로 가장 높았다. 5년 생존율은 경기(17.1%), 충북(16.7%), 충남(15.8%), 대구(14.3%), 경남(13.9%) 순이다. 수출 생존율은 1년의 경우 조제사료(50.5%), 5년의 경우 곡물(19.0%)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세계경기 위축 등의 상황에서도 가젤형 기업 수가 늘었단 점은 고무적이다. 가젤형 기업은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고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지난 3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평균증가율 이상인 기업은 4619개로 18.4% 증가했다. 이 중 수출시장 진입 5년 이하인 가젤기업 수는 1540개로 24.5% 늘었다. 품목별로는 △기계 및 컴퓨터(918개) △플라스틱(717개) △광학기기(696개) 순으로 성장기업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공헌율은 △경기(21.5%) △충남(14.8%) △울산(12.8%) △서울(10.6%) △경남(7.2%)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충남·울산지역의 수출공헌율 합산 비중은 49.1%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제품(28.4%) △기계·컴퓨터(13.1%) △자동차(11.6%) 순으로 상위 3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53.1%)으로 조사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기업무역활동통계는 무역활동에 따른 생애주기 유형별 통계 및 관련 분석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의 정책수립, 수출확대 및 창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무역통계 및 분석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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