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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돈되는 상권<341>]-상암DMC 상권

지금 상암엔…코로나 한파 녹이는 직장인들 온정의 손길

풍부한 유동인구 덕에 점포 매출 꾸준

권리금 1억에도 공실상가 찾기 어려워

허경진기자(kjheo@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8-18 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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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 DMC 일대는 풍부한 유동인구로 고정적인 수요를 갖추고 있는 인기 오피스 상권이다. 사진은 상암 DMC 상권 전경. ⓒ스카이데일리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 방면에 자리한 상암DMC 상권은 인근 방송국과 신문사, 여러 기업들을 배후로 둔 오피스 상권이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한 상권답게 경기불황과 코로나 사태에도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오랜 기간 영업 중인 장수점포들도 다수 존재한다. 특히 향후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돼 상권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방송국 관계자, 신문사, 대기업 등 직장인 대거 몰리는 마포구 대표 상권
 
‘상암’이라는 지명은 옛날 이 지역을 이루었던 수상리와 휴암리를 병합하는 과정에서 기존 두 지역의 이름을 한 글자씩 떼어내 지어졌다. 지난 2000년 고건 전 서울시장은 마포구 상암동 56만 9,925m2(약 17만 2,000평) 부지에 최첨단 디지철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를 조성을 추진했다.
 
2002년 인프라 조성 공사가 시작됐고 2015년 마침내 상암DMC가 모습을 드러냈다. 완공 이후 국내 IT·미디어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한 상암DMC에는 현재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YTN·JTBC·CJ E&M 등의 미디어 기업, LG·한샘 등 대기업 계열사 등이 자리를 하고 있다.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자연스레 상권도 생겨났다. 유동인구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갖춘 직장인들이다 보니 상권규모는 하루가 다르게 커졌다. 소상공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상암 DMC 주요 상권 거리의 월평균 유동인구는 6만4936명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7월 7만25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8월 5만661명으로 가장 적었다.
 
상암 DMC 상권의 유동인구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보니 연령층 역시 청·장년층에 편중돼 있다. 연령별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40대 1만8362명 △30대 이상 1만7752명 △50대 1만1790명 △20대 9825명 △60대 이상 8198명 △10대 1897명 등의 순이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요일별로는 목요일이 8만1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요일(8만393명) △수요일(8만50명) △월요일(7만9967명) △금요일(7만9648명) △토요일(3만7519명) △일요일(2만93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12시 2만5137명(37.1%) △오후 12시~15시 1만3212명(19.5%) △오후 15시~18시 1만2467명(18.4%) △오후 18시~21시 9147명(13.5%) △오후 21시~24시 4540명(6.7%)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가 직접 상암 DMC 주요 상권을 방문한 결과 상권형성 지역에는 다양한 점포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삼계탕, 햄버거, 부대찌개, 샤브샤브, 카페, 라멘전문점, 떡집, 분식집, 호프집, 순대국밥, 피자, 치킨, 돈까스, 족발, 보쌈 등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점포까지 골고루 분포 돼 있었다.
 
이곳 상인들은 유동인구가 꾸준한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장기간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 인근에서 수제 맥주펍을 운영하는 이로운 씨(34․남)는 “상암 DMC 상권은 주변에 방송국을 비롯한 큰 회사들이 많아서 매출이 꾸준한 편이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가 덜 한 편이다”고 말했다.
 
상암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민아 씨(40․여)는 “회사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위주로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편이다”며 “주변 기업들 덕분에 매출에 큰 걱정이 없이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실 걱정 없는 알짜상권…A급 12평 점포 권리금 1억원 내외, 월세 420만원 
       
▲ 상암DMC 상권은 풍부한 유동인구 덕에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대부분의 점포가 큰 어려움 없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임대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사진은 상암DMC 상권 전경. ⓒ스카이데일리
                  
상암DMC 상권은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을 올리다 보니 각 점포의 생애주기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점포들의 경우 점포 교체는 잘 일어나지 않으며 임차인이 바뀌는 경우도 많지 않다.
 
J부동산 관계자는 “상암 DMC 상권은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으로 최근 중앙일보 본사가 옮겨오는 등 배후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어 상가가 오히려 부족한 상황이다”며 “공실 걱정 없는 탄탄한 상권이다 보니 A급 12평 점포의 시세가 권리금 1억 내외, 보증금 7000만원, 월세 420만원 등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를 중심으로 발달한 상암 DMC 상권은 오피스 상권과 주택가 상권이 혼합된 지역으로 고정수요가 탄탄한 장점이 있다”며 “방송국 관계자들이나 직장인들이 퇴근 후 상암DMC 상권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저녁 장사가 특히 잘 되는 편이다”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여러 방송국들이 위치해 있는 상암DMC 상권은 방송 스태프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진입해 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은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난다. 앞으로 상암DMC 상권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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