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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가 노동절 휴장 이후 나스닥을 비롯한 다...'))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노동절 휴장 이후 나스닥을 비롯한 다우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65.44p(4.11%)하락한 1만847.6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 역시 632.42p(2.25%)하락하면서 2만750.89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5.12p(2.78%)하락한 3331.8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하락세는 기술주 폭락의 영향이 컸다. 특히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지난 두 달 동안 가파르게 오른 후 이날 무려 21.06% 폭락했고 애플은 6.73%, 마이크로소프트(MS)는 5.41% 하락, 아마존 4.39% 하락, 페이스북 4.09%, 하락,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3.64%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달 2일 사상 처음으로 1만2000선 돌파 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날 10%대 폭락하면서 상승곡선을 꺾어 내렸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지수가 연일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일각에서 기술주 거품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코 수석글로벌마켓전략가는 CNBC에 “일부에선 이번 하락이 이른바 테크 버블이 터졌던 2000년 봄과 유사한 극적인 매도세의 시작이라고 본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나스닥지수는 지난 3월 바닥과 비교해 6개월도 안 돼 60% 이상 올랐다”면서 “나는 이를 극적인 도움닫기 이후 건강한 굳히기 기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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