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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노인들을 위한 무더위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구는 폭염이 지속되는 9월까지 폭염정보 전달 체계구축, 전담도우미 가정방문,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통해 신속한 대응과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여름기간 청사 내에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항시 운영해 폭염 관리를 총괄한다.
‘폭염대비 합동 T/F팀’은 폭염특보 시,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운영되고 구·동 담당직원 및 전담 도우미들과 휴대폰 연락망을 구축해 폭염경보나 주의보 발령 시 행동 요령 등을 문자로 신속히 알린다.
관내 소방서, 보건소 등과 협조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기본돌보미 30명, 노인종합돌보미 22명, 재가관리사 7명 등으로 구성된 총 59명의 전담 도우미들은 노인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폭염 시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수시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을 체크한다.
아울러 지역 곳곳의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7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냉방 기구를 비치하고 냉방비를 지원해 구내 노인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폭염을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특보 발령 시 경로당 10개소를 개방해 야간과 주말에 쉼터를 연장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 적응력이 약한 어르신은 중풍, 심혈관계 질환, 열사병 등 질병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다”며 “올여름 홀몸어르신들과 노약자 분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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