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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살 미안하다”던 김정은, 정작 당 회의에서 침묵

29일 정치국회의 열고 코로나19 방역 문제만 다뤄

金 밀실측근 “北에서 권위 있는 사과는 노동신문 등 통해 나와”

정치권·여론, 실제로 통지문 찬반으로 나뉘어 대립

오주한기자(jh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9-30 1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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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씨의 형 이래진 씨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 기자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실종 공무원 총살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했지만 이 사건을 끝내 언급하지 않았다.
 
3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 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18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악성비루스(코로나19) 전파 위협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난 일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통신은 문제점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국가적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시행할 데 대한 해당 문제들이 심도 있게 연구·토의됐다”며 “방역 부문에서의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과 완만성을 철저히 경계했다”고 전했다.
 
25일 북한은 실종 공무원 총살 사건과 관련해 김 위원장 사과가 담긴 노동당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을 청와대에 보냈지만 노동신문 등을 통해 북한 내부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 날 회의에서도 해당사건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등에서 정부 입장을 밝히는 것과 대조됐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 사과에 대해 남남갈등 유발이 목적이라고 지적해왔다. 노동당 39호실 출신으로 김 위원장 비자금을 관리하다 2014년 탈북한 리정호 씨는 27일 “사과는 통지문으로 하는 게 아니다. 북한에서 권위 있는 사과는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나와야 한다”며 “통지문은 단지 남한 사회를 좌우로 갈라 흔들려는 것이다”고 했다.
 
실제로 통지문 전달 이후 국론은 분열되고 있다. 여권은 김 위원장의 진정성을 느꼈다면서 사건 발생 책임을 피살자에게 떠넘기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반면 야당과 재야인사들은 총살은 엄연한 범죄라는 입장이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페이스북에서 “월북은 반국가 중대범죄이기에 월경 전까지는 적극 막고 그래도 감행할 경우 사살하기도 한다”며 “월경을 해 우리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면 달리 손 쓸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 상식이다”고 주장했다. 월북자 사살은 당연한만큼 북한의 실종 공무원 총살도 이해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신 의원이 군대를 안 갔다 와서 잘 모르는 모양인데 원래 전방에서는 정지명령을 거부하고 월북을 기도하는 이들은 사살하게 돼 있다”며 “그렇게 엄격한 군에서도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귀순자를 사살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우리 입장에서 월북자 사살은 원칙이지만 북한 입장에서 귀순자를 총살한 건 이해할 수 없는 반인도적 처사라는 것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피살자에 대한 여권의 월북자 주장 목적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월북으로 몰고 간 속내를 신 의원이 잘 말해줬다. 북한이 우리 군 대신 총살시켜줘서 감사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이다”며 “이 정권은 자국민 보호 못 해 죽게 했으면 미안한 마음이라도 있어야 할 텐데 그 국민을 범죄자 만드느라 바쁘다”고 꼬집었다.
 
[오주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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