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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업체 부산주공이 지난달 자동차 수출 증가세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부산주공[005030]은 전 거래일 대비 156원(30.00%) 오른 676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간 운수장비업 지수도 1690.4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0.46원(3.71%) 오르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주공의 주가가 오른 이유는 9월 자동차 수출 증가율이 6개월 만에 플러스(+)로 환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9월 수출입동향’ 발표에서 자동차 수출액이 전달보다 23.2% 오른 37억9500만 달러(약 4조4200억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완성차 업계의 영업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산주공은 자동차 산업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불리는 4분기에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를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하반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967년에 설립된 부산주공은 자동차부품 제조 및 가공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다. 울산 공장에 있는 주조 1·2·3라인으로 수출 및 내수물량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신소재일반산업단지에 가공공장을 증설하고 설비를 확충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부산주공의 매출액은 647억9150만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4억2562만원, 159억9621만원으로 나타났다.
[윤승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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