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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다주택자 권오갑, 29살 자녀에 40억 압구정APT 넘겼다

다주택자 권오갑, 아파트 증여 목적·증여세 조달경로 등에 의구심 증폭

국세청 “20대 재산취득 정밀히 보고 있다” 발언에 세무조사 여부 촉각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0-15 13: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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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이 최근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한 것으로 확인돼 부동산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 [스카이데일리DB]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이 최근 자녀에게 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 호실을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세청이 다주택자의 증여 행태에 대해 집중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 권 회장 역시 조사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권 회장으로부터 부동산을 물려받은 자녀의 나이가 올해 29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증여세 재원마련 방식이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압구정현대 4차 아파트 한 호실을 자녀인 권모 씨에게 증여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40.26㎡(약 42평), 전용면적 117.91㎡(약 36평) 등이다. 권 회장은 해당 호실을 1999년 매입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오랜 시간 높은 가치(시세)를 유지해 온 곳이다. 한강 조망권을 지닌 것은 물론 한강변에 위치해 서울 전역에 대한 이동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재건축 호재까지 겹쳐 오랜 기간 높은 시세를 유지해왔고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는 시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압구정현대 4차 아파트 한 개 호실의 호가는 40억원에 육박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년여 전만 해도 압구정현대 4차 아파트 호실 거래가는 30억원 안팎이었다. 압구정현대 4차 아파트는 전 세대가 동일 규모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다.
 
권 회장은 해당 호실을 자녀에게 증여하기 전 권 회장은 다주택자였다. 권 회장은 증여한 호실 외에도 압구정현대 6·7차 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212.93㎡(약 64평), 전용면적 196.7㎡(약 60평) 등이다. 권 회장은 해당 호실을 2017년 31억6000만원에 매입했다. 압구정현대 6,7차 아파트 역시 우수한 입주조건 등으로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현재 권 회장 소유 호실의 가치는 50억원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동산업계 안팎에서는 권 회장의 부동산 증여를 두고 절세를 염두한 선택이라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현 정부 들어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보유세 등의 세금 압박이 대폭 강화됐다. 공시가격이 올라 재산세 압박도 커졌다. 세금압박을 가해 다주택자 매물을 시장에 풀도록 유도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지만 다주택자들은 매도 대신 증여를 택하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꼼수 증여 사례도 등장해 국세청은 해당 부분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편법증여와 관련해 주목받는 미성년자 (부동산 취득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20·30대나 10대가 재산을 취득하면 좀 더 정밀하게 최근에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권 회장도 국세청의 조사 대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40억원에 달하는 아파트 호실을 증여받은 자녀의 나이가 올해 29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증여세 재원 마련 방식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증여받은 압구정현대 4차 아파트의 시세가 40억원에 달하는 점에 비춰볼 때 증여세는 약 14억원으로 추산된다.
 
익명을 요구한 국세청 한 고위인사는 “최근 매물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 현상이 두르러지고 있어 다주택자의 꼼수 증여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특히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한 나이대에 값비싼 부동산을 증여받은 경우 증여세를 어떤 방식으로 마련했는 지 집중적으로 살펴 볼 방침이다”고 귀띔했다.
 
어린 자녀에 대한 부동산 증여와 그 이유 등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장 개인의 일이라 잘 모른다”며 답변을 피했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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