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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패션타운 위기…의류매장 월매출 502만원 불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광객 수 급감…매출 감소 주된 요인

박선형기자(psh0285@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0-22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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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패션타운 전경(출처. 카카오맵) [사진제공=상가정보연구소]
 
국내 최대 패션산업단지인 ‘동대문 패션타운 상권’이 온라인 쇼핑몰 이용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분위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권은 공실이 늘고 인근 상권 대비 매출도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2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동대문 패션타운 상권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동대문 패션타운 일평균 유동인구는 27만 600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828만명의 유동인구가 동대문 패션타운 상권을 찾는 셈이다.
 
유동인구가 적지 않지만 동대문 패션타운 상권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해당 상권의 올해 2분기 동대문 상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0.8%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의 평균 공실률 7.9% 대비 2.9%p 높은 수치다. 또한 동대문 상권 공실률은 지난해 2분기 공실률 6.7%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매출도 인근 상권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동대문 패션타운 상권 내 일반의류 매장 월평균 추정 매출은 올해 8월 기준 50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중구 일반의류 매장 월평균 추정 매출 5275만원 대비 4773만원 낮은 매출이었다.
 
이 일대의 경기침체는 코로나19(코로나)  확산 여파가 가장 크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지난해 외래 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동대문 시장은 면세점을 제외하고 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쇼핑하는 장소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외래객 수가 급감하면서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동대문 패션타운 상권은 과거의 분위기를 잃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쇼핑몰 이용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패션시장의 침체를 이유로 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상권의 분위기가 안 좋아지며 상권 내 대형몰 내부 공실은 증가하고 있고 이 여파로 인해 상권을 찾는 방문자 수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며 “상권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 상권의 이미지 개선에 투자하고 수요자가 찾을만한 상권의 콘텐츠를 구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선형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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